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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 백서

[연중기획 ‘전문대, 지자체 협력이 답이다’] ㉑한림성심대, 지·산·학 협의체 고도화… 내년 RISE 체계 전환의 토대 마련

관리자 2024-09-11 조회수 69

춘천시·홍천군과 컨소시엄 구성, 2022년 ‘영서 지역 유일’ HiVE사업 선정
‘자연힐링 Food&Coffee’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2개 분야 특화학과 운영
현장 중심 직무교육 바탕 취업률 76% 달성… 우수한 교육 경쟁력 입증

한림성심대 전경. (사진=한림성심대 제공)
한림성심대 전경. (사진=한림성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림성심대학교(총장 문영식)는 개교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사립전문대로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요구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심을 다해 학생을 성공시키는 명문 직업교육대학’인 한림성심대는 지역산업체 기반 현장 중심 직무교육을 바탕으로 지난해 취업률 76%를 달성해 강원도 내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2년도에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등 다수의 교육부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간 총 110여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교육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2025학년도에는 신입생에게 첫 학기 50%의 장학금을 지급(정원 내 국가장학금 신청 필수)할 예정이다.

■ 6차산업 기반 식도락 食道樂 관광특화 인재 양성 = 춘천시, 홍천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림성심대는 2022년 영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HiVE사업에 선정됐다. 지자체·전문대학 간 상생협력으로 지역특화 정주 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한림성심대 HiVE사업단은 지역 수요 기반 직업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특화학과 재학생과 성인학습자들에게 양질의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춘천, 홍천의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를 수행해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HiVE사업단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약 54억 2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역 수요를 반영해 2개의 특화학과와 연계해 지역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자연힐링 Food & Coffee 분야인 파티쉐 전문가과정, 바리스타 전문가과정, 지역특화 푸드 과정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분야인 디지털콘텐츠 과정, 지역특화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일반분야 직업교육으로는 IT융합전문가 인큐베이팅(미래JOB다 프로젝트, 스마트워킹)와 레저전문가 인큐베이팅(드림라이프 레포츠) 등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자체 현안 해결을 위한 자율과제로는 키즈케어 코칭, 청장년 취창업 인큐베이팅, 시니어헬스케어 등이 있다. 3차년도에는 요가지도사, 네일아트 등 창업에 유리한 교육과정이 신설됐다.

3차년도인 2024년에는 ‘지역특화 정주 인재 양성모델 정착·확산’을 사업 목표로 △지·산·학 거버넌스 상생 협력체제 강화 △산업체 수요 기반 현장실무교육 △특화인재 양성교육의 고도화 △취·창업 지원·기관 연계 강화 △지역공헌을 통한 RISE사업 토대 마련 등 5개의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한림성심대 HiVE사업단장은 “사업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지·산·학 협의체를 고도화하고 지역 특화분야에 맞는 정주 인력을 양성하고 지자체 맞춤형 평생직업교육과정 제공과 지역공헌과제 수행으로 향후 RISE사업 수행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성심대 전경. (사진=한림성심대 제공)
한림성심대 전경. (사진=한림성심대 제공)

■ 자연힐링 Food&Coffee 분야 ‘바리스타제과제빵과’ = 바리스타제과제빵과에서는 커피와 차(tea) 과정, 제과제빵 과정, 양조·발효 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분해 교과목을 편성하고 실습 위주 교육으로 관광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커피농장 등 실무현장 견학·체험, 바리스타 대회, 춘천커피페스타 등에 참가해 실무 중심 현장감을 익히고 있다.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우수한 전문직업교육을 기반으로 2023년 ‘강릉커피어워드 사이포니스트 챔피온십’에서 대상을 수상해 전문직업인 역량을 발휘하는 쾌거를 이뤘다.

■ 실감형미디어콘텐츠 분야 ‘디지털미디어콘텐츠과’ = 디지털미디어콘텐츠과에서는 실감미디어기초, 제작, 활용 분야로 나누어 교과목을 편성해 6차산업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1인 1특기를 갖춘 실무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기획부터 마케팅 기술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디지털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은 전문 직업교육을 바탕으로 2023년 ‘강원메이커스페이스 메이커 공모전’ 등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인사말]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춘천시·홍천군 상호협력 결실…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될 것”

“‘작지만 강한 대학’ 한림성심대, HiVE사업단은 ‘지자체·전문대학 간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정주 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난 3년간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춘천시와 홍천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들을 양성해 왔습니다.

우리 대학이 가진 교육적 노하우와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총동원해 2개의 특화학과인 바리스타제과제빵과와 디지털미디어콘텐츠과 재학생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총 45명)를 배출하는 등 교육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습니다.

또한 춘천과 홍천지역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질 높은 고등직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현재까지 교육이수자 수 1254명, 교육 만족도 94.7점, 자격증 취득률 98.8% 등 높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 취업자 47명, 창업자 8명, 본교 진학자 5명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나타냄에 따라 ‘지역 정주인력 양성’이라는 HiVE사업의 최종적 목적을 달성했다고 자부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청장년 실업이라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 성과들은 춘천시와 홍천군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2025년 RISE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한림성심대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상생협력 모델 구축·차별화된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 정주 인재 배출과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고등직업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될 것입니다.”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HiVE사업 소기의 성과 달성…지역특화 인재 양성으로 취·창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함께 구축해 나갈 것”

“춘천시는 종합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기능대학까지 모든 종류의 대학이 함께하는 전통적인 대학도시이자, 지역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관내 대학들과는 오랜 상생협력의 동반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림성심대와는 2022년부터 HiVE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을 함께하고 있는데, 6차산업 기반의 식도락(食道樂) 지역 관광특화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양질의 취·창업 연계와 지역 정주 여건 조성이라는 HiVE사업의 목표가 춘천시 ‘인구 30만 명 만들기’ 목표와 일맥상통해 더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한림성심대가 추진하는 HiVE사업은 지역 사회와 산업에 이미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사업 2년 차인 2023년에 재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연계 특화학과 교육프로그램,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교육과정,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를 중점 추진하면서 전 과정이 90%를 넘는 높은 이수율과 자격증 취득으로 취·창업에 연계돼 사업이 성공적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iVE사업은 아쉽게도 올해로 마무리되지만, 춘천시와 한림성심대는 앞으로도 지역-대학 간 상생 발전사업 발굴과 우수한 시설·자원을 공동 활용한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에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변화에 맞설 공동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발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신영재 홍천군수. 
신영재 홍천군수. 

[인터뷰] 신영재 홍천군수 “지·산·학 협력 기반 건강한 산업, 경제, 교육 생태계 조성할 것”

“HiVE사업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에 홍천군·춘천시·한림성심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정주인력 양성에 필요한 고등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첫 걸음을 뗀 HiVE사업은 이제 알찬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

2023년 홍천군은 29개 교육과정에 281명이 참여했고 265명이 수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취업자 14명과 창업자 2명의 성과를 냈습니다. 3개년 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바리스타, 제빵,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3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대도시에 비해 다양한 직업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홍천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홍천군은 2014년 평생교육도시로 지정된 이래 지역주민들의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1군민 1취미 갖기,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홍천군 평생학습관 개관 예정으로 한 걸음 더 군민들 곁으로 다가가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도시 홍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HiVE사업은 지·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앞으로도 홍천군은 지역 대학, 산업체와 더욱 확고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홍천군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한 산업, 경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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