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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 백서

[연중기획 ‘전문대, 지자체 협력이 답이다’] ⑰김해대, 3대 지역전략산업 기반 ‘중등-고등교육-취업’ 연결 모델 개발 집중…“고품질 직업교육 제공해 지역특화 인재 양성”

관리자 2024-07-03 조회수 148

‘지역과 상생하는 NEW GHC’ 비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전문기술인·보건의료 전문가 양성 힘써
경남 유일 ‘의생명 의료분야’ RA교육기관 선정…‘금돈미락’ 등 지역사회 공헌 4대 자율과제 수행
2023년 2차년도 HiVE사업 연차평가 부울경권 내 최우수 등급 획득…사업비 1억 7천만 원 증액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는 김해시 유일의 전문대학으로서 실무형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해대의 인재 양성 목표는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기술인과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 인력 양성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해대는 지난 2022년 김해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과 상생하는 NEW GHC’를 비전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됐다. 본 사업 선정으로 김해대는 오는 2025년까지 49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김해시는 HiVE사업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3년간 약 5억 4000만 원의 보조금을 김해대에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23년 2차년도 HiVE사업 연차평가에서 부울경권 내 최우수 등급인 A를 획득해 약 1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증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해대 HiVE센터는 지역산업여건 및 관련 시책을 분석해 ‘의생명 의료기기’와 ‘산업소방안전’ 2개의 특화 분야를 선정해 학과(AI융합의료과, 산업소방안전과)를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 확충 및 실무역량을 배양하고자 교과-비교과 공동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해대는 지역특화 분야 역량체계에 기반한 평생직업교육 및 건강보건복지 특화 일반분야 프로그램도 지역기관과 협력하며 운영 중이다. 기초자치단체의 4가지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 현안을 도출해 다양한 지역공헌 자율과제를 수행 중이며 김해시 내 직업교육혁신지구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 분야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3 김해대 HiVE 성과포럼. (사진=김해대)
2023 김해대 HiVE 성과포럼. (사진=김해대)

 ‘AI융합의료과’ ‘산업소방안전과’ 신설‧개편…지역특화 인재 발굴 = 김해대는 HiVE사업을 통한 ‘지역-대학-기업’의 상생 기틀을 마련해 지역산업여건 및 관련 시책을 분석하며 ‘AI융합의료과’ ‘산업소방안전과’ 2개의 특화학과를 신설‧개편했다.

이를 위해 산관학 협력 및 가족회사 15건 체결 및 실습실과 기자재 등 최신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산·학·연 협력체계 확충 및 교과-비교과 공동 운영‧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지역-고교-대학 특화분야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특화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학‧지자체 상생발전을 위해 ㈜딥노이드, ㈜차소방, ㈜동남이엔지 등 다수 기업의 실습 지원을 토대로 인재 발굴 및 지역 취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과정, 현장실습 등 지역 내 취업약정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유입·정주에 힘쓰고 있다.

AI융합의료과 현장학습. (사진=김해대)
AI융합의료과 현장학습. (사진=김해대)

 다수 업무협약 토대로 의생명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발판 마련 = 김해대는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지역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몽골 울란바토르 Mungun Guur Hospital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토대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김해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지역특화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경남 유일 RA교육기관 선정…지역 맞춤형 전문가 양성 = 김해대는 지역사회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 16개,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 22개를 개설해 총 571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경남 유일 RA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기기 RA전문가 과정을 토대로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취업 컨설팅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를 바탕으로 직업교육 이수자 중 김해대 AI융합의료과, 사회복지상담과 등 15명이 진학하기도 했다. 또한 AI플랫폼 수료 후 강사로 활동하거나 안전지도사 과정을 통해 산업안전 관련 유관기관·산업체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김해대는 올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더욱 양성하기 위해 특화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기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 및 일반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김해시 지역인재육성정책과 연계한 혁신 전문인력 양성 과정, 요양서비스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을 추가·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공헌 4대 자율과제 수행…지자체-대학간 공유·협업 강화 = 김해대는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책무를 강화하고자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해대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문화 가족 성장 서포터즈 △실전 창업 인큐베이팅 △지역사회 시니어 토탈케어 △지역 특화 레시피 개발 등 4대 과제를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농촌 거주 시니어를 대상으로 방문해 의료·복지·안전 등 통합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 △건강 구강 체조 △천연 근육 연고 만들기 △AI플랫폼 스마트폰 활용 교육 △먹거리 돌봄 체계 마련 △노인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6개의 경로당과 295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지역사회 시니어 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지자체-대학 간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전달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2024년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으로 범위를 확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뒷고기 육포 ‘금돈미락’ 품평회. (사진=김해대)
뒷고기 육포 ‘금돈미락’ 품평회. (사진=김해대)

김해 특산품 뒷고기를 활용한 육포 ‘금돈미락’은 지자체-지역 청년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김해 뒷고기 육포 ‘금돈미락’은 5개의 레시피 개발과 3번의 품평회를 거쳐 출시됐으며 뒷고기의 가치를 높이고 김해 대표 관광 상품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해대는 지역 내 창업가 대상 맞춤 전문가 코칭, 다문화 청소년 학습 역량 향상 및 심리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연계 심화교육 지원…지역전력산업 청년 정주 여건 개선 기여 = 지역맞춤형 특화인재를 양성하고자 김해대는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의생명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 김해대 HiVE센터는 의생명 의료분야 직업진로 체험 등 비교과 프로그램 4건을 진행했다. 대학-고교 연계 의생명 동아리를 공동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3D프린터 프로그래밍, 딥러닝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김해시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한 ‘의생명 의료기기 Start up 창업 캠프’에서는 의생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멜팅렌즈, 영스킨매니저 등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의생명 의료기기 Start up 창업 캠프’. (사진=김해대)
‘의생명 의료기기 Start up 창업 캠프’. (사진=김해대)

올해 김해대는 ‘HiVE-직업교육혁신지구-경남 교육발전특구’ 3대 지역전략산업에 기반한 인재 양성사업 연계 중등-고등교육-취업 연결 모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대는 김해 전략산업인 ‘의생명 의료분야’의 경남 유일 RA교육기관으로서 의생명 인재 RA 심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자체 및 특성화고교 의견을 반영해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에 ‘교육지원청-대학-고교-미래자동차 관련 산업체’를 연결하는 공동 인재 양성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으며, 교육 과정 공동 개발 및 산업체 방문·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추진 중이다. 나아가 의생명 및 미래자동차 분야 협력 모델을 통해 대학-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전력산업 연계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편금식 김해대 총장.
편금식 김해대 총장.

[인사말] 편금식 총장 “지역특화학과 신설해 맞춤 인재 양성하며 지역과 상생할 것”

“김해대학교는 김해시와 컨소시엄을 맺고 ‘지역과 상생하는 NEW GHC’를 비전으로 2022년부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융합의료과와 산업소방안전과 2개의 지역특화학과를 신설·개편해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생직업교육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지역 수요 반영 평생직업교육을 운영해 지역 성인학습자의 취업·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연계를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김해시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의 직업교육을 제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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